감광지,
햇빛으로 그리는 그림으로 호기심 속으로 인도하다.
청사진이라는 말 많이 들어봤죠?
보통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계획이나 구상을 이르는 말로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다.” 라는 느낌으로 많이 사용되는 말입니다. 이 청사진은 사실 건축이나 기계의 도면을 복사하는데 쓰는 사진으로 푸른 바탕의 종이 위에 얇은 종이에 그린 도면을 덮고 빛을 쐬어 현상하여 만드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푸른 바탕의 종이’에서 ‘청사진’이라는 단어가 나온거죠.
감광지에 그림 그리기 원리
바로 이 청사진에 도면을 입히는 과정이 ‘감광지’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과정으로 초등학교 과학 수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감광지의 원리는 감광지 위에 사물을 올리고 빛에 노출시키면 사물이 있는 자리는 빛이 통과하지 못하여 물에 씻었을 때 녹아 그림자 부분이 그림으로 남게되는 것입니다.
진행 순서
1. 감광지 위에 사물을 올려놓습니다.
감광지 위에 표현하고 싶은 사물을 올려놓습니다. 선명한 그림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납작한 사물을 올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가벼운 사물일 경우는 위에 랩을 씌우거나 투명한 핀을 활용하여 고정시켜 줍니다.
2. 햇빛에 일정시간 노출시켜 줍니다.
감광지의 푸른 및이 옅어질 때까지 햇빛에 노출시켜줍니다. 평균 약 2~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너무 장시간 노출시킬 경우 그림이 선명하게 표현 안 될 수 있습니다.
3. 감광지의 사물을 치우고 물에 씻어줍니다.
시간이 지난 후 실내로 들어와 감광지 위에 사물을 모두 치워준 후 1~2분 정도 평평한 물에 담궈 줍니다. 이때 직사광선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잘 건조시켜 주세요. 물기가 날아가면 그림이 점점 선명해 집니다.
빛에 대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적인 원리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더욱 재미있는 수업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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